seojungsuk memorial. daegu. 2016
작은 집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대지가 가진 가능성과 아파트라는 일률적인 틀에 대응하는 다의적 삶에 대한 갈구의 발로다.
오래된 주택지에 위치한 20평대의 대지는 제한된 예산으로 5식구가 일궈내는 삶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장소가 된다.
4m 폭의 매스 내에 1층은 소규모 사무실로 필요에 따라 주택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하고 2층까지 스킵플로어를 형성해 연속성을 부여한다.
각층은 13평 규모로 2층은 거실 및 주방/식당, 3층은 침실을, 그 위에 다락을 놓고 정원을 만들 수 없는 한계를 옥상마당으로 극복한다.